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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장

“소승원 씨만큼은 아니겠죠. 우리 서씨 가문은 다른 사람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가문이 아닙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상의하는 방식으로 해결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일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소승원 씨가 영진국에서 어떤 인물이든 상관없어요. 제 앞에서는 용도 꽈리를 틀어야 하고 호랑이도 엎드려 있어야 하거든요.” 강아영은 시어머니의 당당한 위세에 탄복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다만 아드님이 제 아내와 딴짓하고 있어서요.” 김선애는 갑자기 눈을 치켜뜨더니 화를 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내 아들이 지금 자기 아내한테 얼마나 신경 쓰는데 당신 아내랑 딴짓하겠어요?” 소승헌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신경 쓴다고요? 그런데 왜 직접 오지 않았어요?” 김선애는 눈빛이 움찔했다. 그녀도 지금 그 부분이 궁금했다. 서지훈은 방금 저녁을 먹다가 아버지랑 단둘이 서재로 가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서둘러 떠났다. 그러더니 30분도 안 돼서 남편도 나갔고 기사가 그녀에게 강아영 데리러 가자고 했다. 호텔에 도착한 후에야 그녀는 일의 경과를 알게 되었지만 서지훈이 무엇을 하러 갔는지는 알지 못했다. “이건 우리 집 일이니 신경 쓰지 마세요.” 김선애는 말을 마치고 나서 김선애를 데리고 떠나려 했다. 문 앞까지 걸어가던 그녀는 갑자기 걸음을 멈추더니 고개를 돌려 한마디 했다. “다시는 우리 집 일을 건드리지 말아요.” 김선애가 데려온 사람이 강아영의 차를 몰고 갔다. 김선애는 그녀의 손을 잡고 차에 오른 후에야 괜찮은지 물었고 강아영은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괜찮아요. 그냥 겁주려 했을 거예요. 이 일이 저 때문에 일어난 거기도 하고요.” 그래서 억울하지 않았다. “어머님, 고생 많으셨어요.” 강아영은 그녀를 안아주며 고마워했다. 그녀는 자신이 괜찮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마음은 그렇게 침착하지 못했다. 특히 소승원이 그녀를 데리고 호텔로 들어갔고, 문을 열고 보니 남자 여럿이 있었을 때 그녀는 당황하고 두려웠다. 김선애는 그녀의 등을 토닥이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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