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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장

김수현은 눈앞의 장면에 충격을 받았다. ‘민혁오빠, 이건.....’ ‘아무거나 골라봐.’ 박민혁은 그녀를 조금 앞으로 밀었다. ‘원한다면 휴대전화에 붙여서 장식품으로 쓸 수 있어.’ 그는 어떻게 이렇게 귀한 물건을 길가의 스티커처럼 마음대로 말할 수 있을까! 이전에 그녀는 박가 집안이 도대체 어느 정도로 돈이 많아서 김수지 같은 촌놈이 감히 1억을 함부로 쓰게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렇지만 지금, 그녀는 이해가 간다. 그녀가 출국한 3년 동안, 박씨그룹은 정말 한 단계 더 올라갔고, 박 사모님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다워졌다! ‘당신의 마음은 잘 알겠어.’ 김수현은 속안의 흥분을 억누르는 동안 박민혁과 그녀의 사이가 벌어졌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 ‘근데 너무 귀중해서 가질 수 없어.’ 그녀는 힘들게 눈길을 반짝이는 보석에서 떼어냈다. ‘’민혁오빠, 난 오빠랑 같이 있는 건 오빠 돈 때문이 아니야, 오빠 알잖아......’ ‘알지, 그냥 오늘 내가 너한테 한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사과할 뿐이야.’ 박민혁은 손을 흔들었다. ‘아가씨가 고를 수 없으니, 이 다이아몬드 네 상자 모두 싸서 김가에 보내주세요.’ 김수현은 이 갑작스런 행복에 놀라 잠시 뜸을 들인 후에야 말했다. ‘민혁오빠, 오빠가이렇게 많은 돈을 쓰게 하면 우리 엄마 틀림없이 나를 괴롭힐 거야, 엄마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남의 물건을 함부로 받을 수 없다고 가르쳤어......’ ‘앞으로 더 많은 걸 줄게.’ 박민혁은 고개를 숙이고 주문서에 사인을 했다. 머리속에서는 김수지를 대하는 양이나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김수현의 말을 다시 생각해 보니 마음이 갑자기 아파온다. 그러나 그는 곧 그 이상한 감정을 억눌렀다. ‘익숙해지면 된다.’ 김수현은 더 이상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고 박민혁의 허리를 뒤에서 감싸 안았다. ‘민혁오빠, 고마워, 오빠 정말 좋아!’ 박민혁은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내 목숨은 다 네가 준 거야, 좋다고 한다면 네가 나한테 잘해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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