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572장

박민혁은 진영의 업무 능력을 굳게 믿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진영도 김수지에 대한 그 어떠한 단서도 찾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다. 김수연이 이번에는 철저하게 계획한 것 같다. "내가 이전에 너한테 어리석다고 말했지. 지금 보니 내가 널 얕보았구나." 박민혁은 칼처럼 날카로운 눈빛으로 김수연을 바라보았지만 김수연은 조금도 시선을 피하지 않고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김수연이 직접 박민혁을 협박하는 걸 보면 이번에는 그가 동의할 수밖에 없다고 여겼을 것이다. 김수연은 결코 김수지를 쉽게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박민혁은 김수연의 요구에 동의할 수가 없다. "이번 생에 내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김수지뿐이야." 박민혁은 김수지를 보며 확고하게 말했다. “네가 나랑 결혼하겠다고 고집부려도 좋은 결과는 얻을 수 없을 거야.” "나도 알아요." 김수연은 박민혁이 자신을 가만두지 않을 것까지 생각했다. "그래도 난 오빠와 결혼할 거예요." 이것은 그녀의 목표이다. 만약 끝까지 가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할 것 같았다. 박민혁의 아내가 되어야만 남들의 존경과 부러움을 받아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결혼하지 않으면 언니의 목숨은 돌아오지 않을 거예요." 강남에서 김수연이 김수지를 어디로 숨긴 것일까? 박민혁은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이 없어 머리가 복잡했다. "먼저 김수지의 안전부터 확인해야겠어." 김수지의 안전을 확인해야만... 그리고 진짜로 김수연의 손에 있어야 박민혁은 그녀의 요구를 제대로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 별장에서 나온 뒤, 김수지는 운전기사에게 이끌려 이미 여러 곳을 돌아다녔다. 길이 구불구불해 아무리 봐도 전시회로 향하는 길 같지 않았다. 핸드폰을 꺼내 네비게이션을 보려고 했지만 핸드폰 신호조차 차단된 상태였다. 하여 김수지는 그제야 문제가 생긴 걸 깨달았다. 하지만 그 운전기사는 박씨 본가의 운전기사인데 그녀를 속일 수 있을까? 김수지는 잠시 고민하고 입을 뗐다. "지금 어디로 가는 거예요?" 운전기사는 웃으며 예의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