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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장

어떻게 감히 사랑하지 않을 수 있어! 지금 그녀가 이용할 수 있는 건 생명의 은인 이라는 신분 뿐이었다. 김수연은 한숨을 쉬며 말을 이었다. "지나간 것은 얘기하지 말아요. 어렸을 때 제가 어떻게 그 추운 날씨에 오빠를 구할 수 있었는지... 그때 오빠 얼굴이 진짜 빨갰는데, 아무리 불러도 일어나지 않고 진짜 죽었는 줄 알았어요..." 그렇게 말하면서 김수연은 마치 자신의 씁쓸한 마음을 숨기려는 듯 눈을 가렸다. "얘기하지 말자고 했는데 또 생각났네요." 그녀는 말을 마치자마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이불 속에 머리를 파묻었다. 다리의 상처가 다시 ​​벌어지고 점차 피가 나기 시작했지만 김수연은 아무 느낌도 없는 듯 슬프게 흐느끼기만 했다. "민혁 오빠, 난 진심으로 오빠가 좋아요. 진짜 진짜 오빠를 좋아해요, 오빠를 만난 첫 날부터 좋아했어요." 박민혁의 마음도 편하지 않았지만 결국 위로하지 않았다. 이번에 마음이 약해져 또 수연이가 오해할만한 행동을 했다면 두 여자에게 더 깊은 상처를 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마침내, 박민혁은 뒤돌아 진영을 불러 김수연의 상처를 가리키며 말했다. "의사를 불러." 그리고는 태블릿을 정리하고 직접 병원을 나갔다. 의사가 급히 달려왔을 때 병실에는 이미 박민혁이 보이지 않았다. 진영은 자기 상사가 이렇게까지 깔끔하게 잘라낼 지는 생각지 못했다. 김수연을 좋아하지 않는다니... 전에 박민혁이 감정에 관하여 물어본 적이 있었다. 답을 잘못한 것 같은 느낌이 은근슬쩍 들었지만 감히 더 깊이 생각할 수 없었다. 그리고 월급을 위하여 더 열심히 일하기 시작했다. "수연 씨, 울지 마세요. 우리 대표님은 수연 씨를 사랑하지 않아요. 수연 씨가 운다고 돌아오지 않을 거예요." 눈물로 박민혁을 붙잡고 싶었던 김수연은 갑자기 울먹임을 멈췄다. 진영이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진영을 보니 진 집사가 떠올랐다. 김수연의 얼굴색이 약간 좋아지기 시작했다. 진영의 발언에 모욕이나 반격을 하지 않았다. "진 비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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