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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21화

모든 일을 마치고 난 뒤 서준명은 갑자기 대성통곡하기 시작했다. "왜 그래, 아들?" 서씨 부인은 이미 세 아들을 잃었고 남은 아들이라곤 서준명 한 명밖에 없었다. 그녀는 아들이 서럽게 우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어머니, 그냥 운명이 장난치는 것 같아서요.. 모든 게 다 하늘의 뜻이었군요, 모든 게 다 하늘의 뜻이었어요!" 서준명은 눈물을 줄줄 흘리며 말했다. 서씨 부인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왜 그러니, 얘야?" 서준명은 울다가 갑자기 웃으며 말했다. "어머니, 이제야 알겠어요. 하늘이 왜 엄선희 씨한테 사오 년 동안 이런 수고를 겪게 만들었는지 알 것 같아요. 하늘은 비록 그녀에게 잔인한 고문을 내렸지만 마지막엔 결국 해피엔딩을 선물했잖아요. 그러지 않았다면 진짜 죽은 사람은 우리 엄선희 씨 아니겠어요? 나의 엄선희를 살렸잖아요." 아들의 말에 서씨 부인은 감격 어린 말투로 말했다. "그래, 결국 마지막에 행운을 맞이한 사람은 바로 우리 엄선희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하느님도 아껴주시는 엄선희. 준명아, 빨리 선희를 데려와, 그동안 그 애가 얼마나 수고가 많았겠니." 서준명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몸을 돌리자마자 그는 두 아이를 발견했다. "아빠, 우리 엄마를 데려오려는 거예요?" 단이가 서준명에게 물었다. 서준명이 고개를 끄덕이기도 전에 미미가 입을 삐죽 내밀며 말했다. "엄마 안 데려오면 내가... 진짜 아빠 때릴 거예요!" 미미는 점점 박력 넘치는 모습으로 컸다. 게다가 오빠도 그녀의 편을 들어줬기 때문에 서씨 가문 마당에서 고양이랑 다투든 강아지랑 다투든 그녀는 줄곧 이기는 쪽이었기 때문에 미미는 자신이 천하무적이라고 생각했다. 서준명은 웃으며 미미를 품에 껴안았다. "아빠는 맞는 거 무서워해. 그러니까 미미가 아빠 때리면 아빠는 아파서 울 거야. 그래서 아빠가 미미 말에 따를거야. 오늘 당장 엄마 데려올게, 어때?" 두 아이는 엄마를 데려온다는 말에 힘껏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엄마를 데려오기 전에 먼저 할머니와 할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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