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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0장 쓰레기

세 사람은 곧장 나중에 자세하게 얘기하자고 약속했고 나는 아예 배제되었다. "하연 씨가 계속 무영국에 있을 테니, 두 회사를 대표해서 저와 연락하면 될 것 같아요." "저도 당분간 귀국하지 않을 겁니다." 모청현의 목소리는 아주 덤덤했고 진지했다. 하지만 성수지는 계속 나를 보며 눈을 깜빡였는데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너무 잘 알았다. 나는 얼른 고개를 저었고 그녀한테 이상한 생각하지 말라고 눈치를 주었다. 그러자 성수지는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참, 배지훈이 왜 무영국에 왔어? 몇 달 동안 잘 못 지냈잖아." 지난번 다른 성과의 프로젝트를 빼앗기고 나서 배성 그룹은 나락한 것 같았고 연속 몇 개 프로젝트에 모두 문제가 생겼다. 구연서가 애를 써서 몇 개 프로젝트를 따냈지만 결국 민여정이 모두 망쳐버렸다. "민여정은 완전히 재수탱이야, 완전히 복도 없는 재수탱이야, 걔가 있는 곳이면 항상 문제가 생기잖아." 성수지는 민여정을 아주 싫어했다. 특히나 그녀가 배윤성과의 협력을 망친 것만 생각하면 더 화를 냈다. 가는 동안 계속 민여정과 배지훈을 욕했었다. 겨우 성수지와 문현수를 호텔로 보냈고 나도 피곤해졌다. 두 사람이 회의해야 하기에 모청현은 나를 숙소로 데려다주었다. 모시안은 내가 차에서 내리는 걸 보고는 얼른 뛰어왔다. "수지 왔어? 나한테 맛있는 거 가져왔어?" 모청현은 트렁크에서 캐리어를 꺼냈는데 안에는 모두 우리한테 주는 간식이 들어있었다. 모시안은 캐리어 주위를 킁킁거리며 말했다. "뤄스펀! 바로 이 냄새야." 그녀는 힘겹게 캐리어를 옮겼고 나한테 눈길도 주지 않았다. 나는 또 모청현한테 감사 인사를 건넸고 그는 그저 고개만 끄덕이고는 별다른 표정 없이 운전해서 떠났다. 숙소로 돌아오자 모시안은 간식을 검사하기 시작했다. "육포, 요거트스틱, 내가 제일 사랑하는 초콜릿!" "수지는 역시 천사야, 내가 내일 제대로 한 턱 쏘겠어." 그녀가 좋아하지 않는데, 성수지도 안 좋아할 거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녀가 너무 흥분해하자 말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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