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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장

전에 만들었던 양면 자수품? 그것들은 모두 부성훈 몰래 대회에 참석하던 몇 년 동안, 그녀가 아웃시킨 자수품들이었다. 그녀가 전에 상을 받았던 자수품들보다는 못했지만 일반적인 작은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따낼 수 있었다. "가격을 많이 불렀어, 혹시 네가 소용없으면 그냥 팔아버려, 은아." 순자 아줌마는 그녀와 동생이 크는 걸 보 지켜봤기에 남매한테 아주 잘해줬다. 허지은은 지금 자수품이 부족하지도 않았고, 필요하다고 해도 다시 자수할 거기에, 아웃시킨 작품들은 별 소용 없었다. "그럼 팔아요." "하지만 비밀 계약 어쩌고 하던데." 그 말을 듣자 허지은은 아마 자신의 작품을 사는 사람이 대회에 참석하려 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상관없었다. "사인하세요, 아줌마." 그 작품들은 괜찮긴 했지만 꼭대기까지 올라갈 정도의 작품은 아니었다. 순자 아주머니는 알겠다고 하고 바로 전화를 끊었다. - 이튿날, 편인 본사 회의실. 양면 자수 작품을 열 개 넘게 사들였다는 소식에 부성훈은 자수 부서 팀장과 함께 선택하려고 직접 회의실에 도착했다. 그들은 그중에서 하나를 골라 가을 시즌 대회에 참석하려고 했다. 허지은이 있었을 때는, 부성훈이 자수품을 상관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직접 해야 했다. 열 몇 개의 자수품들이 테이블에 놓여졌고 사람들은 관찰하기 시작했다. 편인의 오래된 팀장들은 거의 별다른 의견 없이 세 개를 골랐다. "대표님, 이 작품들이 모두 좋아요, 수준이 아주 높아요!" 나이 있는 팀장이 아주 흥분했다. 안현시에 이 정도 양면 자수를 할 수 있는 분이 계신다는 건가? "이 바느실은 완전히 국제 대회의 참가자와도 겨뤄볼 만합니다!" "이 사람 누구예요? 어디서 산 겁니까?" 부성훈도 세 작품을 보았는데 확실히 좋았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지금 보고 있는 <천리 강산 축도 자수>가 그때 허지은이 아웃시킨 작품이라는 걸 모르고 있었다. 허지은은 결국 <양면 이색 홍복 금계>를 갖고 국제 대회에 참석해서 국제 10대 자수품이라는 좋은 성적을 차지한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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