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장
"게다가 현하린이랑 부성훈이 아직도 연상윤한테 있는 것 같아요, 현하린이 고생 좀 한 것 같아요."
해외에서 주민호가 연씨 형제를 잘 조사하지 못했지만, 여긴 국내였고 안현시였기에 제대로 알아보았다.
"대표님, 안리를 좀 제압할까요? 허 대표님이 지금 한창 주목받고 있어요, 중소기업이랑 금수 수업까지도 우리한테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요. 모두 안리한테 합병당할까 봐 두려운 거죠."
주민호가 바로 단호하게 말했다.
"편인을 도와줘, 금수 수업은 당분간 지켜봐."
강준서가 생각에 잠기고 말했다.
"편인을 키워 금수 수업의 지위를 서서히 대체하려는 겁니까?"
주민호가 편인을 도와준다는 건, 허지은을 도와주는 것과 같았다.
"지은이는 부속품이 아니야, 영원히 남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지 않아. 남자든 여자든 자기 손에 쥐고 있어야 안심이 되잖아."
그가 만약 허지은한테 대놓고 뭔가를 주면 그녀가 받지 않을 것이었다.
강준서도 그의 뜻을 알아챘다.
"혹시라도 안리에서 뭔가..."
주민호는 서재로 들어가 담배에 불을 붙였다.
"걔네들이 얼마나 대단하든 가만히 있어야 해."
안현시에서 안리가 감히 무슨 짓을 해서 성진 그룹을 위협하고, 주민호의 이익에 형향주는 일을 하면 안 되었다.
주민호는 소문만큼 그렇게 친절하지 않았다.
-
별장 단지.
연상윤은 얼굴이 박살이 나서 의자에 앉아 부들거리는 여자를 바라보았다.
"심지민 어디 있어?"
"멀지 않아!"
현하린은 당장 여길 떠나고 싶었다.
그녀가 어려서부터 이런 대접을 받은 적이 없었다.
이 사람들은 정말 사람도 아니야!
고발할 거야!
다 감옥 보낼 거야!
현하린이 주먹을 쥐고 있자 연상윤은 바로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채고는 웃음을 터뜨렸다.
"내가 지금도 널 풀어주지 않았다는 건, 네가 어찌할 수 없다고 확신해서야, 그러니까 목숨을 위해서 그딴 생각은 접어두는 게 좋을 거야.'
경고였고 협박이었다!
현하린은 몸을 부들거렸다.
"심지민 진짜 성이 허씨라며, 이름은?"
"몰라."
그녀의 말을 듣자 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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