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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장

윤북진의 감정 없는 목소리에 윤경민은 바로 고발했다. "형, 심주영이 방금 나랑 남연 누님하고 전화했어.” 전화기 너머, 윤북진의 목소리가 무거웠다. "넌 아침부터 내 아내를 찾아간 거야?” 윤경민은 설명했다. "그날 밤의 일을 남연 누님에게 보고하러 간 김에 남연 누님의 태도도 볼 겸 형 좋은 말도 했지.” 윤북진은 이번에는 군말 없이 직접 말했다. "윤경민, 또 고남연에게 이혼하라고 종용하면 앞으로 A시에 머물지 마.” 윤북진의 말에 윤경민은 깜짝 놀라며 언성을 높였다. "형은 이혼하고 싶지 않구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무서워서 이혼하고 싶지 않으면 진작에 말했어야지! 나도 남연 누님 앞에서 형을 도와 몇 마디 덕담할 수 있는데.” "네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윤북진은 말을 마치고 짜증 나 하며 물었다. "심주영은 무슨 일로 찾아왔대?” 윤북진이 본론으로 들어가자, 윤경민은 흥이 나서 황급히 말했다. "다른 건 듣지 못했는데 그가 남연 누님과 오늘 저녁 식사를 하려 했는데 남연 누님이 시간이 없다고 거절했어.” 여기까지 말한 윤경민은 노기등등하게 말했다. "형, 내가 보기에 심주영은 좋은 것이 아니에요. 이미 몇 년 전부터 남연 누님을 좋아했어요. 조심해요, 절대 남연 누님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해요. 제가 보기에...”윤경민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윤북진은 전화를 끊었다. 윤북진은 휴대전화를 책상 위에 버렸고, 표정은 굳어 있었다. 윤북진은 고남연에게 심주영이 신경 쓰인다고 했지만 두 사람이 아침 일찍 연락했다니. 윤경민의 전화 때문에 윤북진을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았고 오후 5시 30분이 되어서 바로 로펌으로 갔다. 로펌 아래서 몇 시간 가까이 기다렸다. 다들 퇴근했는데도 고남연을 안 보여 윤북진은 굳은 얼굴로 전화를 걸었다. "아직도 야근해?” 전화기 너머로 고남연이 무심코 말했다. “아니! 주정균 사건 조사하러 출장 왔는데.” 고남연의 말란 주정균은 13년 만에 아버지와 두 삼촌을 죽인 남자아이였다. "출장 가면 미리 말할 줄 몰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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