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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9장

옛날 신문을 찾지 못했다는 말에 신다정은 기분이 잡쳤다. 어젯밤 분명 3층 다락방에 가서 망치로 문을 부순 것이 머릿속에 또렷했다. 그곳에는 익숙한 침대, 어린아이들의 장난감, 그리고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옛날 신문들이 있었다. 너무 생생해 전혀 꿈 같지 않았다. “옛날 신문들을 누군가가 전부 거둬들인 것 같아. 그때 허씨 가문에 납치 사건이 발생하면서 허씨 가문이 큰 타격을 받았어. 그래서 신문들을 회수해 전부 태워버렸어.” 지태준이 계속 말했다. “허씨 가문의 실력으로는 얼마든지 신문의 모든 정보를 지울 수 있으니까.” “나도 그렇게 생각해...” 평범한 사람이라면 굳이 다락방에 옛날 신문을 가득 쌓아두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고개를 가로저은 신다정은 포기하지 않고 말했다. “그래도 3층 옥탑방에 가 보고 싶어.” 안이 어떤지 보아야만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알았어. 같이 가줄게.” 지태준이 신다정을 부축해 침대에서 일으켰다. 방문을 열자 문 앞에 마침 청산이 서 있었다. 청산이 신다정에게 열쇠를 건네주며 말했다. “신다정 씨, 찾던 다락방 열쇠 여기 있어요.” “고마워요.” 신다정은 3층으로 올라갔다. 청산이 열쇠로 방문을 열자 오래된 곰팡내가 진동하더니 먼지가 피어올랐다. 안 그래도 아픈 신다정은 이 냄새에 머리가 더욱 어지러웠다. 안에 놓여 있는 낡은 시계와 가구들은 한눈에 봐도 꽤 오래된 것 같았다. 이것 말고는 그녀가 어젯밤에 본 것과 같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이때 옆에 있던 청산이 말했다. “신다정 씨, 왜 갑자기 다락방에 올라올 생각을 했나요? 별로 볼 것도 없는데. 허씨 가문 가주가 쓰던 가구들인데 대표님이 버리지 말라고 해서 여기에 보관하고 있어요. 먼지가 많아서 안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진짜로... 꿈을 꿨나 봐요.” 신다정은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청산을 향해 말했다. “그냥 내가 심심해서 구경 좀 하려 했다고 생각해 줘요.” “신다정 씨, 다락방을 보는 게 무슨 큰일이라고요. 괜찮아요.” 청산이 말을 하면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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