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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장

그때 강금희가 병실 밖에서 달려오고 있었고 그걸 본 이 비서는 조용히 물러났다. 강금희가 너무 빨리 왔기에 신다정은 많이 놀랐다. "어떻게 된 거야? 왜 온몸에 다 상처가 난 건데?" 강금희는 마음 아파하며 말했다. "작은 차 사고가 났어, 별일 아니야." 신다정은 손을 내밀며 말했다. "이 봐, 움직일수 있잖아." "이게 작은 사고야?" 강금희는 신다정의 상처를 보고 어젯밤 사고가 얼마나 심했는지 상상할 수가 있었다. "왜 연락이 없나 했네! 박시언은? 남편이라는 사람이 뭐한 거야!" 박시언의 이름을 듣자 신다정은 얼굴이 수심이 가득해서 말했다. "시언 씨, 옆 병실에 있어." 신다정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말릴 틈도 없이 강금희는 일어서 병실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마침 옆 병실에서 나오는 서찬미와 마주친다. 서찬미가 이 비서한테 뭐라고 당부하는 걸 본 강금희가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또 너야?" 강금희를 본 서찬미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하지만 서찬미는 지금 병원이라 강금희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기에 전혀 강금희가 두렵지 않았다. 그걸 본 이 비서가 말했다. "찬미 씨, 제가 데려다줄게요." "고마워요, 이 비서님." 서찬미는 마치 놀랐다는 모습을 하고 감사한 듯 이 비서를 쳐다보았다. 이 비서도 서찬미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강금희는 말 없이 지켜보다 서찬미가 곁을 지나갈 때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은 것도 보았다. 그 모습에 강금희는 순간 화가 치밀어 소리쳤다. "거기 서!" 서찬미는 발걸음을 멈추고 돌아서 강금희한테 말했다. "강 대표님이 저 싫어하는 거 잘 알아요. 하지만 여기는 병원이에요. 환자들이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요. 강 대표님도 다정 언니가 걱정하게 하고 싶지 않잖아요?" "너!" 강금희가 어쩔 수 없어 하자 서찬미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역시 강 대표님 상황판단이 잘 되시네요. 저 먼저 가볼게요." "저년 정말 뻔뻔하네? 감히 병원까지 찾아오고. 자기가 뭐 본처라고 돼?" "그만 화 풀어." 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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