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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8장

아무것도 조사해 내지 못했다. 그는 안색이 어두워져서 채찍을 마구 휘둘렀다. “한국인이 몰래 들어온 게 틀림없어!” “너!” 탄지로 장군은 채찍으로 매국노를 가리켰다. “한국인들은 무기가 매우 낙후하다고 했잖아? 그런데 어떻게 안에서 불을 지른 거야?” 매국노가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는 추측했다. “일본에서 유학한 적이 있어서 무기를 좀 알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일본에서 유학한 적이 있다고...” 탄지로는 잠깐 고민하다가 갑자기 고개를 들었다. “우리 병사들을 제외하고 외부인이 이곳에 온 적은 없어?” 옆에 있던 부관이 곧바로 대답했다. “위문하러 온 게이샤와 연주가들이 있습니다.” “조사해 봐!” 탄지로는 다 타버린 비축 식량을 바라보면서 분한 듯 이를 악물었다. 그러나 그는 사실 별로 불안해하지 않았다. 심지어 멍청한 한국인들이 그들의 식량을 태울 거라고는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그들은 일련의 조치를 취할 것이고 이런 고급 기술들을 한국인이 상상조차 못 하는 것일 거로 생각했다. 그런데 누군가 비밀번호도 없이 그들의 기술을 전부 파괴했다. 탄지로는 범인을 찾아내서 그의 두 팔과 두 다리를 부러뜨릴 생각이었다. 몰래 이런 짓을 벌이는 걸 좋아하는 놈이니 인체 실험을 하는 곳에 보내서 해부할 생각이었다. “보고드립니다!” 한 병사가 밖에서 뛰어 들어왔다. “장관님! 이걸 발견했습니다!” 병사의 손에는 여자의 기모노가 들려 있었다. 증거가 있었기 때문에 탄지로는 범인이 게이샤 중에 숨어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나랑 같이 가자!” 탄지로는 조사하러 가려고 했다. 매국노는 옆에서 이상하다고 생각되어 그를 설득했다. “장군님, 그 게이샤들은 위문하러 온 겁니다. 대령님은 그들의 출생이나 배경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건 대령님께서...” “내 말에 따를 거야? 아니면 대령 말에 따를 거야?” 탄지로는 아주 흉악한 하이에나 같아 보였다. “멍청한 한국인들은 정말 탐욕스러워. 네가 무슨 궁리를 하는지 내가 모를 것 같아? 경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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