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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2장 일망타진

“해외에서 온 용병들도 섞여 있는 것 같아요.” “너 소설을 너무 많이 본 거 아니니? 우리 경비가 얼마나 삼엄한데, 용병이 들어올 수가 없어.” “일반적으론 그렇겠죠.” 진희원은 핸드폰의 사진을 보여주며 말했다. “봐요, 이 사람들 자세가 다 특이하잖아요, 게다가 이 아주머니들이 안고 있는 애들은 다 약에 중독되어 있어요.” 사진을 본 경찰은 이런 상황은 처음 겪는 사람처럼 놀라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말했다. “지금 당장 열차장님께 말씀드리고 올게.” “지금 말씀드리면 늦어요, 저기 방송하는 곳 있잖아요. 저도 데려가 주세요.” 젊은 승무원은 규칙대로 하면 외부인을 열차 방송실이나 운전석에 데려갈 수 없었기에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진희원은 바로 전화를 꺼내 들었다. “K122 열차의 모든 관계자와 열차장한테 내 말에 협조하라고 전해.” “예, 보스.”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아주 흥분된 듯했지만 일 처리 하나는 빨랐다. 진희원의 명령이 떨어지기 바쁘게 열차 관제센터에 연락하고 있었다. 3분 만에 연락을 받게 된 승무원이 진희원을 놀란 듯 바라보자 진희원은 그 손에 들려있던 무전기를 뺏어 들고는 바로 본론부터 말했다. “특별작전팀 팀장, 001입니다.” “시간이 없으니 본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6번 객실에 문제가 생겨서 다음 역에서 열차를 멈춰 주셔야 합니다.” “일반 시민분들이 다치면 안 되니까 제 지시대로 포위해서 범인 잡습니다.” “열차장 계십니까?” “예!” 진희원의 말에 무전기 너머에서 우렁찬 대답이 들려왔다. “지금 당장 방송 진행하세요. 날씨 문제로 다음 역에서 30분 정도 멈춘다는 내용입니다.” “알겠습니다!” “남은 분들 중 승무원 3명은 6번 객실로 이동해주세요, 그곳에 지금 미친 사람이 한 명 있으니까 그거 제압하는 척 다가가면 의심 사진 않을 겁니다.” 진희원은 순식간에 명령 전달을 마쳤다. 어떻게 하면 6번 객실에 승무원을 자연스레 투입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약혼자 때문에 일이 쉽게 풀렸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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