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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9장 누군가가 할아버지를 찾아왔다

진희원은 신유정이 그런 치밀한 계획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큰오빠에게 접근한 이유가 결국 회사의 주식으로 넷째 오빠를 없애기 위해서란 말인가? 만약 신유정이 돈을 위해서라면 진희원은 눈치챘을 것이다. 사람이 아무리 위장을 잘해도 한 사람의 야심은 눈빛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진희원이 보기에 이 모든 것은 누군가가 일부러 꾸민 것 같다. 미인계란 무엇인가, 보통 사람들은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사람이 남자를 꼬시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정말 뛰어난 미인계는 첫사랑이 갑자기 돌아와 불쌍한 척하며 상대방을 보고 있다. 그것도 마음을 다해 말이다. 그러면서 같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백년해로하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첫사랑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비밀을 간직한 첫사랑이라면 다르다. 이렇게 큰 국제공항에서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났다. 게다가 신유정은 여권을 잃어버렸다. 큰오빠는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 이 모든 일이 정말 우연처럼 벌어졌다. 꿈속에서 진명 그룹은 생과 사의 경계에 놓여있었다. 큰오빠는 힘들게 일하고 있었다. 그래서 좀 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 이때 신유정이 나타나 따뜻하게 다가왔다. 어쩌면 로또 당첨 확률과도 같은 우연의 연속이었다. 진희원은 눈살을 찌푸렸다. 큰오빠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진희원은 직접 물어볼 것이다. 다른 것이라면... 신유정이 사랑을 위해서 온 것이라면 진희원은 그녀가 이용당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것이다. 하지만 꿈속의 광경을 본 진희원은 사랑이란 것을 믿지 않았다. 어린 시절의 연애가 중요하긴 하지만 신유정이 할아버지에게 말하는 말투는 은근히 원한을 품고 있었다. 신유정은 확실히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로 속내를 잘 감췄다. 심리학을 공부한 진희원은 인체 언어 프레임워크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상대방의 행동에 더 신경을 썼다. 진희원은 또 어떤 작은 것들을 놓쳤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한 가지, 그녀가 여기에 있는 한, 결코 진씨 가문이 산산조각이 나는 것을 지켜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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