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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5장 진씨 가문에는 가문의 이념이 있다

신유정은 할아버지와 손자, 손녀가 떠나 뒷모습을 보더니 오순호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 “희원 씨가 오신 후 어르신이 많이 변하셨네요.” “변했어요?” 오순호는 예의를 차리고 말했다. “어르신은 늘 사리에 밝으셨어요. 다만 전에는 너무 바빴을 뿐이죠. 신유정 씨, 이쪽으로 오세요. 큰 도련님이 아직 일하고 계십니다. 국제회의가 있어요. 복도 쪽은 큰 도련님의 방입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저에게 말씀해 주세요.” 신유정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고마워요. 아저씨.” 진씨 저택은 매우 컸다. 곳곳에 등이 켜져 있어 밝고 편안한 느낌을 줬다. 밤이 되어도 서재 쪽은 훤히 밝아 있다. 신유정은 진기풍을 찾아가지 않고 전화통화를 한 뒤 잠자리에 들었다. 진상철은 상관하지 않겠다고 하더니 진짜로 상관하지 않았다. 진희원이 진명호에 대한 계획에 귀를 기울였다. 진상철이 웃으며 말했다. “계약은 아직 윤씨 가문에 있어. 윤씨 가문 그 자식이 겉으로는 좋아 보이지만 속은 아주 시꺼멓거든. 진작 여섯째의 잠재력을 알아봤어.” 진희원은 휴대폰 화면을 보며 말했다. “그 사람은 그런 건 신경 안 쓸 거예요. 매니저 한 명이 있는데 사람 볼 줄 알거든요.” “정쌤? 진명호가 눈살을 찌푸렸다. “동생아, 설마 그 여자를 스카우트하려는 것은 아니지?” 진희원은 확실히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다만 상도덕에 어긋난다. “아니요. 잘생긴 약혼자에게 윈윈할 수 있는 일이라고 협력을 요청해야죠. 굳이 경쟁할 필요 없어요. 윤씨 가문은 하는 일이 많아요. 투자한 회사가 하나 더 느는 것쯤은 신경 쓰지도 않을 거예요.” “윤씨 가문을 주식으로 끌어들일 생각이네!” 진명호의 눈빛이 반짝였다. “그럼 나도 계약을 바꾸지 않아도 우리 가문의 광고 모델이 될 수 있어!” 진희원이 가볍게 웃었다. “둘째 오빠와 같이해요. 이미지가 잘 맞아요.” “나와 둘째 형?” 진명호는 가볍게 기침을 했다. “동생아, 네가 둘째 오빠의 팬들이 나를 얼마나 심하게 욕하는지 몰라서 그래. 내 대사할 때 딕션이 안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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