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2장 진희원 위기에서 탈출하다

두 사람은 특수팀의 원래 멤버가 아니라 나중에 합류한 새로운 멤버였다. 그래서 그들 앞에 서 있는 사람이 보통 사람이 아니라 바로 특수팀 최고 지휘관인 코드네임 001이었다. 그들은 실제로 최면을 시도하려고 했다. 하지만 회중시계를 꺼내려는 순간 소녀가 먼저 방문을 열었다. “프런트에서 이쪽을 보고 있어요. 여기 머무는 사람들은 다 업계 사람들이라 소문이 빨리 퍼져요. 먼저 사람을 잡지 않겠어요?” '어떻게 우리보다 더 잘 아는 거지?' 두 사람은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손목 수갑을 채워 사람을 데려갔다. 구경하던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고 더는 다른 소문을 퍼뜨릴 엄두를 내지 못했다.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도 비과학적인 방향으로는 생각하지 않았다. 이정란이 입에서 외치던 말들은 보기에는 마치 환상에 빠져 하루아침에 성공을 꿈꾸는 사람처럼 보였다. 많은 대역배우가 고생하며 돈을 벌고 그 배우들도 연기를 사랑했다. 사랑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가정을 부양할 수 있을 정도로 돈을 벌 수 있었다. 그들은 한 드라마의 성공이 자기 덕분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얼굴도 한 번 나오지 않았으니 정말 언젠가 얼굴이 나오게 된다면 분명 기쁠 것이다! 이정란이 끌려갔다는 소식은 곧 전체 영화 촬영장에 퍼졌다. 사람들은 이정란이 온라인에서 말한 것들이 사건과 관련이 있어서 조사를 받기 위해 끌려갔다고 말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이정란의 말을 보고 고개를 저었다. 현실에서 말수가 적은 사람이 온라인에서는 그렇게 많은 불평을 하고 있을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진희원은 두 사람을 따라갔고 그 뒤에는 작은 서지석이 따라왔다. 이 때문에 특수팀 사람들은 모두 당황했다. 하필 진희원은 증인이었다. 절차에 따르면 특수팀이 책임지더라도 공개적인 문제는 주사근이 심문해야 했다. 주사근이 진희원을 봤을 때 마시던 물을 뿜을 뻔했다. '저승사자가 왜 여기에?' 진희원은 예의를 차리지 않았다. “증거물.” 진희원은 머리카락 한 가닥을 남겨 플라스틱에 넣고 봉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