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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1장 감옥에 보내다

“민아 언니, 그쪽에서 불패를 주웠다고 하는데요. 만나보셔야 할 것 같아요.” 소식을 전하러 온 여인이 목소리를 낮추었다. 주민아의 낯빛이 하얗게 질렸다. “들어오라고 해.” 진희원은 불패를 주운 적이 없었지만 이것을 빌미로 만날 수 있었다. 주민아는 기가 센 사람이었다. 그러나 진희원을 보자마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설아야, 이렇게 이쁜 여자아이가 찾아왔다고 진작에 말하지.” 주민아는 의자에서 일어나 진희원을 반갑게 맞이했다. 진희원에 비해 하우정은 주민아가 아무리 예쁜 옷을 가져와도 볼품없었다. ‘이 아이와 계약한다면 나도 이 바닥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을 거야.’ “안녕하세요. 너무 예뻐서 놀랐어요. 이런 얼굴은 배우 하기 딱인데.” 주민아가 명함을 건네며 말을 이었다. “우리 회사는 홍보팀을 비롯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본인만 마음먹으면 스타가 되는 건 시간문제일 거예요. 저랑 계약하면 일 년 내에 여주인공 자리까지 올라가게 해줄게요.” 주민아의 말투는 어딘가 어색했다. 진희원은 주민아가 평소에 떠들어대기만 했지, 정식적인 자리에 나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여겼다. 진희원은 주민아를 쳐다보더니 입을 열었다. “당신 회사 소속 연예인이 사라졌는데, 아무렇지도 않은가 봐요?” 그러자 주민아는 차가운 어조로 대답했다. “이봐요. 불패를 주웠으면 내놓으세요. 돈을 목적으로 온 거면 줄 테니까 더 묻지 말아요.” 주민아는 손을 휘저으며 중얼거렸다. “파파라치가 왜 여기까지 들어온 거야.” 주민아는 진희원이 파파라치인 줄 알았다. “보안팀에 전화해서 이 사람 끌어내라고 해.” 주민아는 하우정에 관한 말을 하기 꺼렸다. 하우정 때문에 여러 브랜드와의 계약이 취소되어서 골치가 아팠다. ‘내년에 또 미팅해야지. 그런데 하우정이 캐스팅된 드라마는 어쩌지? 하우정 대신 회사가 계약금을 물어주는 건 말도 안 돼. 사람들이 이 일에 관심 있는 것 같으니 진근우까지 싸잡아서 스캔들을 만들어야 해.’ 하우정의 죽음으로 주민아는 속이 타들어 갔다. 오랫동안 봐왔던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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