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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9장 비록 어리지만, 나라를 위해

진희원은 눈빛이 깊어지며 들어왔을 때의 이상함을 떠올렸다. 연구소에 있는 일본인들은 모두 정신을 잃을 정도로 두려워하고 있었다. 진희원은 서둘러 이청은을 보내고 싶었지만 상태는 아주 좋지 않았다. 과다출혈로 이미 거의 죽어가고 있었다. 이청은은 진희원의 흰 가운을 매우 두려워하며 도망가려고 했다. 진희원은 이청은의 손을 잡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네 언니랑 엄마가 나를 보내 널 구하라고 했어." 이청은은 눈이 휘둥그레져 진희원을 잡고 의지할 대상을 찾은 듯 입에서 소리를 냈지만, 더는 말을 할 수 없었다. 진희원은 이청은이 말을 할 수 없음을 알고 잠시 멈추었다가 물었다. "흰 가운을 입지 않고 여기 올 수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니? 일본 군인을 제외하고 본 적이 있다면 고개를 끄덕여." 이청은은 반응이 조금 늦었지만 흰 가운을 입지 않은 사람을 떠올렸다. "누나, 시간이 부족합니다." 이는 원아가 빙의 된 특공이었다. 뒤에는 그 소년이 따라오고 있었다. 이청은은 소년을 보자마자 진희원을 죽기 살기로 붙잡고 무엇인가를 말하려는 것 같았다. 소년은 이를 보고 눈이 붉어지며 말했다. "청은아, 네가 이렇게 될 줄이야. 미안해, 내가 교장 선생님께 네가 떠나려 한다고 말하지 말았어야 했어." 이청은은 고개를 저으며 후퇴했고 엄청 거부하는 듯 보였다. 소년은 울면서 계속 사과했다. 원아는 보기 안타까워 말을 하려는데 오른쪽에서 갑자기 소리가 났다. 그 복도는 깊었고 벽에는 그림이 걸려 있었다. 진희원의 발목에 묶인 붉은 실 동전이 움직였다. 이는 댕댕이 생혼이 그곳에 있음을 의미했다! 진희원은 일어섰다. 이청은은 진희원이 가려고 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손을 더 세게 붙잡고 고개를 더 빨리 저었다. "걱정하지 마, 괜찮아." 진희원은 이청은을 안심시키며 원아에게 사람을 맡겼다. 두 걸음 걷다가 다시 돌아보며 말했다. "너도 나랑 함께 가야 해. 원아가 너희 둘을 돌볼 수 없어." 진희원이 말한 것은 소년이었다. 소년은 창백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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