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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5장 네 동생 진다영이야

‘그럼 지금은...’ 작전팀 팀원들이 진희원을 보고 있었다. 진희원이 웃었다. “죄송하지만 저한테 이미 스승이 있습니다.” “뭐?” 중양대사가 하던 짓을 멈췄다. 그리고 흰 눈썹을 반쯤 찡그리며 늙은 아이처럼 굴었다. “네가 진을 해결할 때 어느 파벌이라는 게 안 보였어. 도도 깨닫지 못했잖아. 근데 어떻게 스승이 있을 수 있어?!” 진희원은 손에 염승전을 눌러 쥐고 있었다. “귀찮아서 그냥 이론만 기억해 두었어요.” 중양대사는 그 말에 마치 바람이 빠진 공처럼 주눅들었다. “정말 스승이 있어?” 이 말을 마치고 그는 갑자기 고개를 들었다. “어디에 있는데 한번 겨뤄봐야겠어!” 진희원이 대답했다. “저도 찾아봤는데요. 만날 인연이 되면 만나겠죠.” 중양대사는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다. “내가 좀 생각하게 놔둬.” 용호산 관장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재를 잃는 느낌을 체험해보았다. “다음에 다시 찾을게!” ‘안돼! 문제를 완벽히 해결할 수 방법을 찾아야 해!’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았는데 스승은 무슨, 흥!’ ‘나라면 더 잘 할 수 있어. 용호산을 조금만 더 잘 다스리고 첫째 스승이 되면 되지. 모습을 안 보인 그자는 둘째고!’ 중양대사는 눈을 번뜩 떴다. ‘그래, 지금 바로 용호산에 가서 알려야 해!’ 이쪽에서는 한창 진술을 녹음하고 있는데 저쪽 진명호는 이미 진술을 마치고 바로 윤성훈을 찾았다. ‘방금 그게 무슨 일인지 반드시 물어봐야 해!’ “아까 그거 뭐예요?” 진명호가 직설적으로 물었다. 파란색 잔머리가 눈꺼풀 아래에 내려지며 그 어느 때보다도 날카로워 보였다. 정혜진은 진명호가 정말로 화가 난 것을 알고 서둘러 그의 팔을 당겼다. “Kina 뭐 하는 거야!” 회사의 최우수 매니저로서 정혜진도 처음으로 대주주인 윤성훈을 만났는데 상대방이 이렇게 젊을 줄은 몰랐다. 심지어 첫 만남에 바로 윤성훈을 대스타로 만들려는 생각이었다. 이런 남자는 정말 보기 드물다. 하지만 곧 회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윤성훈의 질문에 잘 답해라는 지시였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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