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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2장 사랑은 언제나 존재하는 법

진명호가 뭐라고 말하려고 할 때 기자들이 모여왔다. “Kina, 다른 출연자들이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하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녹화 중 화면이 몇 번이나 끊겼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기자들은 곧 진명호보다 더 가치 있는 인터뷰 대상자를 봤는지 그의 뒤를 향해 쏜살같이 달려갔다. “5번 언니, 일반 참가자로서 너무 잘하셨어요!”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도 이성을 유지할 수 있죠?” “문제풀이도 아주 정확했고요!” “쌍둥이는 정말 존재하나요? npc 배우 너무 이상했어요.” “다른 게스트들도 많이 놀란 것 같아요. 듣기로 용호산 도사님도 오셨다는데 사실인가요?” 카메라에 찍히는 것은 진희원뿐만이 아니라 윤성훈도 있었다. 윤성훈은 눈을 들어 맞은편 기자를 힐끗 보았다. “그게...” “여러분이 알아야 할 건 그런 말도 안되는 헛소문이 아니라 진실이 아닌가요?” 진희원은 허리의 자옥을 만지작거리며 눈빛이 점점 옅어졌다. “방송에는 이야기가 아닌 사실만 존재합니다.” “저는 사건 진행 상황을 지켜볼 것이고 잠시 후 제 변호인을 시켜 재수사 신청을 할 겁니다. 죽은 자가 편이 눈 감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감독님이 방송을 통해 여러분에게 알리고 싶은 건 딱 한가지입니다. 부모님이 사랑을 주지 않는 건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라 부모 자격을 상실한 그들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진희원은 멀리 떨어진 제작진이 있는 곳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여러분, 과학을 믿으세요, 귀신 같은 걸 믿지 마시고요.” ‘응? 그 말은 귀신이 없다는 건가?’ 기자들은 어리둥절해하며 다시 마이크를 들고 물어보려고 하였다. 이때 작전팀 팀원들이 와서 기자들을 내보냈다. 비록 일부 화면이 흘러나오긴 했지만 중양대사가 찍히지 않은 이상 설명이 가능하다. 게다가 진희원도 마지막에 귀신을 믿지 말라는 말을 했으니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여전히 귀신의 존재를 굳게 믿었고, 또 어떤 사람은 제작진 연기력이 뛰어나서 그렇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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