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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0장 앞으로 우리가 언니를 지켜요!

부적의 빛에 작은 두 그림자는 마치 불길에 휩싸인 것 같았고 뜨거움에 그녀들은 얼굴을 가리려고 했다. 그런데 쌍둥이 보다 더 빨리 누군가 1번을 제압하고 목에 걸린 부적을 당겼다. “피도 눈물도 없는 개자식.” 진희원은 남자의 목을 졸랐다. 어둡고 깊은 눈동자는 끝이 없는 것 같았다. 1번은 얼굴이 새파래지고 허공에서 발버둥치며 당장 숨이 끊어질 듯 고통스러웠다. 1번은 상대방이 정말로 자신을 죽이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더 무서웠다. “저... 잘못했습니다...” “늦었어.” 진희원이 세 글자를 말할 때 복도의 살기가 더 심해졌다. 갑자기 또렷한 목소리가 진희원을 불렀다. “언니, 됐어요.” 진희원은 힘을 빼고 시선을 아래로 하였다. 작은 그림자가 그녀의 옷자락을 잡아당기고 있었다. “이 사람을 죽이면 언니도 감옥에 가야 할 것 아니에요. 언니가 감옥에 가는 걸 원하지 않아요.” “알았어.” 키가 조금 더 큰 아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우린 언니를 믿어요. 저승에서 누가 알려줬는데 돈 많이 주고 좋은 변호사를 선임해서 소송을 걸 수 있대요. 이쪽 일이 끝나면 이 사람을 법정에 앉힐 수 있어요?” 진희원의 눈밑에 잔혹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좋아.” 오래된 사건이라 조금 어렵겠지만 진희원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대신 처리해줄게.” “그럼 우리도 이제 마음 놓고 저승에 갈 수 있겠네요.” 작은 그림자가 그녀의 다리에 기대었다. “우리 나쁜 아이가 아니죠?” 진희원은 그녀의 작은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래, 아니야.” “난 사람을 해친 적이 있는데 언니는 없어요.” 작은 그림자가 고개를 들었다. “원아가 말하던데 언니가 우리 언니 환생을 도와줄 수 있다고, 언니가 좋은 집에서 태어나 사랑받게 기운 좀 내주시면 안될까요?” 진희원이 그것을 보았다 “당연하지.” “그럼 약속한 거예요.” 작은 그림자는 빙그레 웃으며 사라지기 시작했다. 주위의 살기가 단번에 풀렸다. 병원 위에 뭉친 먹구름도 사라졌다. 진주의 원한이 풀리니 근처의 망령도 구원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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