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6장 범인을 잡다
진희원은 전력을 다해 걷어찼고, 동작 또한 깔끔했다.
펑!
세번은 벽에 부딪친 후 땅에 떨어지고 나서 혼수상태에 빠졌다.
협박도 제대로 못하고 피부터 토했다.
댓글이 갑자기 멈췄다.
감독은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끝났어?”
시청자들도 모두 어안이 벙벙했다.
[이건 아마 내가 본 것 중 가장 빨리 제압당한 법인일 거야.]
[진짜 연쇄살인범?]
[찐! 사이버 경찰 인증 마침!]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는 중이라 방송을 멈출 수가 없었던 사이버 경찰 측에서 아예 범인 정보를 공개했다.
순간 댓글이 터졌다.
[5번 언니 잠입한 스파이 아님?]
[경찰이라서 귀신이 두렵지 않은가?]
[사이버 경찰 측에서 5번언니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니 임의로 찾은 참가자 맞음.]
[언니! 사랑해!]
[엉뚱한 소리 그만하고 3번이 그 쓰레기가 아니면 1번이라는 말인데?!]
카메라가 찍히기도 전에 1번은 이미 아래층으로 달려갔다.
‘나이가 어려 보이는데, 19살이라고 하지 않았나?’
감독은 앳된 1번의 얼굴을 보며 세 아이의 아빠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아 인턴을 향해 눈짓했다.
인턴이 또 안경을 밀었다.
“제가 손 좀 봤거든요. 나이도 바꾸고, 이걸 원래 몰카로 숨기려고 했던 건데.”
“저 사람도 네가 찾은 거야?”
‘미치겠네. 할 게 없어서 가짜 정보를 만들어? 도대체 사람을 어떻게 찾은 거야!’
누군가 지살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바로 쌍둥이를 죽인 사람이다.
청초하게 생긴 1번은 스피드가 아주 빨랐다.
병원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그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마치 프로그램에서 벗어난 사람처럼 말이다.
사실 그도 프로그램이 어떻게 되던 자신과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방금 진희원과 NPC가 쌍둥이에 대해 언급할 때 그의 손바닥은 땀으로 가득 찼다.
제작진이 그의 옛날 일을 파헤쳐서 그를 초대한 것이라고 의심했다.
‘어쩐지 1회 출연료가 너무 많더라니. 내 화제가 마음에 든 거였어?’
1번의 머릿속에는 예전에 무엇을 했던지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한 가지 생각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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