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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8장 경이란의 혼백을 찾았다

이는 그와 함께 가고 싶지 않다는 것이 분명했다. 윤성훈은 눈썹을 치켜들고, 아름다운 검은 눈동자로 옆에 서 있는 여재준을 바라봤다. “아니면, 재준 씨도 나가볼래요?” “아니요, 사양합니다.” 여재준은 얼른 고개를 저었다. “상 어르신, 희원 씨 말을 들어야 해요. 경이란 아줌마를 잘 지켜야죠. 밖은 너무 위험해요.” 윤성훈은 손끝으로 팔목에 걸린 안심 손목 거리를 만지작거렸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두운 곳에 서 있어서 표정을 알아볼 수 없었다. 여재준에 비하면 그는 문제가 많았다. 예를 들어, 배달원이 왜 자신을 알아보았냐는 것이다. 밤은 더욱 깊어졌다. 수많은 묶였던 영혼들이 빠져나가기 위해 발버둥 쳤다. 하필이면 선의는 악의에 짓밟혔고, 현실로 통하는 입구는 이미 찢어져 있었다. 이때 서지석이 나타나 검은 안개처럼 그들이 도망치지 못하게 직접 막았다. 모든 악령이 위로 올라갔다. 그 대신 지하에는 제사 영계만 놓여 있었고 그 외는 텅 비어있었다. 말이 영계지 다른 사람들은 알아보지 못한다. 지하주차장의 지리적 우세를 이용해, 바람을 타고 원한을 모았기 때문이다. 작은 물건에 골회를 담았다. 이것을 땅에 묻으면 모든 것을 악의로 물들일 수 있었다. 진희원의 눈빛이 흔들렸다. 그녀는 이 물건에 배인 사악한 기운을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이때 흰 꽃을 파는 할머니가 나타났다. “아가씨, 꽃 한 송이 살래요?” “아니요.” 진희원은 노인을 바라보며 딱 잘라 말했다. “모두 옥상에 가는데, 너는 왜 가지 않았어?” 할머니는 꽃바구니를 내려놓으며 이상한 눈길로 진희원을 바라보았다. 진희원은 웃으면서 반문했다. “그럼요. 모두 옥상에 갔는데 왜 당신은 가지 않았죠?” 할머니의 안색이 변했다. “내가 묻는 물음에 대답만 하면 돼. 그래서 나는 당신같은 여자를 가장 싫어해. 내 며느리가 다른 남자와 도망쳐서 아들이 배달하며 힘겹게 생활했어. 너희 같은 나쁜 여자들은 모두 땅속으로 와서 나와 함께 있어야 해.” “그건 당신의 망상이야.” 진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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