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0장 이에는 이, 희원 누나의 일침!
하 과장님은 마당 앞 사람들의 시선에 개의치 않았다. 그는 양수철이 부탁한 임무를 완수해 마음이 뿌듯했다.
“진 선생님, 지도자들 모두 당신을 보고 싶어 해요. 자주 당신의 라이브 방송에 들어가지만, 대놓고 계정으로 들어가지는 못하죠.”
“출발하기 전에 아파트에 들러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보고 가야죠.”
진희원은 걸으면서 말했다.
하 과장님은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말했다.
“출발하기 전이라고요? 당신 떠나는 건가요!?”
그는 당황했다. 윗분들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을까? 감히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가족을 찾았어요, 경주에서.”
진희원은 미소 지으며 말했다.
“하 과장님, 걱정 마세요.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잘 이야기할게요.”
하 과장님은 여전히 혼란스러웠고 입속에서 중얼거렸다.
“양수철 선생님도 경주로 인사이동 되어 요즘 떠나시려고 하던 참이었는데, 진 선생님도 가시다니, 아이고.”
‘양수철 선생님이 경주로 인사이동 하신다고? 은퇴 후에도 인사 명령이 있을까?’
양수철 선생님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대단한 분인 것 같다.
진희원은 깊이 파헤치지 않았다. 결국, 그것은 양수철 선생님의 사생활이었으니 말이다. 그녀는 하 과장님을 따라 자리에 앉았다.
그때쯤 행사가 거의 시작되려 했다. 방송국 사람들도 많이 왔다.
박씨와 남씨 가문의 가족들도 있었다.
너무 멀리 떨어져 앉은 탓에 박현규는 진희원을 알아보지 못했다.
남씨 가문은 앞자리에 앉아 매우 눈에 띄었다.
이런 배치에 대해 진희원은 궁금증이 생겼다.
“하 과장님, 왜 남씨 가문이 앞자리에 앉아 있나요? 표창 대회에 그들의 공로가 있는 건가요?”
“없어요.”
하 과장님은 남씨 가문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이번 가족 찾기 DNA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 것이 그들이라서, 어느 정도 공을 세운 셈이죠.”
자줏빛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는 진희원은 검은 눈동자는 반짝였다.
“DNA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남씨 가문이 제공했다고요?”
“네.”
하 과장님은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진희원의 생각은 깊어졌고, 남씨 가문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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