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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1장 너의 배후에는 누가 있어? 진희원 이상함을 눈치를 채다

“처음에 진대용이랑 나는 널 빨리 팔아치우려고 했어, 근데 네 목에 걸린 물건이 너무 눈에 띄였고 위협적이어서 아무도 널 사지 않았어.” 말을 이어가던 양혜진은 당시의 상황이 두려운 듯 보였다. “네 옥 주전자가 빛났고, 뒤에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어.” 복도 아니고, 재물도 아닌 글자였다. 혼이라는 글자였다! 이런 물건을 누가 원하겠어! “나는 마을의 유명한 무당들에게 물어봤어.” 양혜진이 떨며 말했다. “그는 네 목에 걸린 물건이 땅 깊은 곳에서 온 거라며, 살기가 너무 강해서 얼른 처리해야 한다고 했어. 너까지 포함해서 말이야.” “너를 계속 두면 마을 전체가 없어질 거라고 했어.” “나랑 진대용은 너를 더는 키울 수 없어서 그 물건을 서울의 옥을 수집하는 오 사장에게 팔았어.” 서울, 오 사장. 여기까지 듣고는, 진희원은 한 손으로 턱을 괴고 담담하게 물었다. “그럼, 그때의 산재는 어떻게 된 거예요?” “나랑 진대용이 너와 김씨 가문의 딸을 바꾼 후 도망쳤어.” 여기까지 말한 양혜진은 진희원의 바라보는 눈빛에 두려움이 더해졌다. “당시, 나랑 진대용은 네가 산재를 일으킨 거로 생각했어.” “나중에 마을에 가서야 알게 됐어. 그 산재는 다행히도 경상자만 있었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는 걸.” “너를 김씨 가문의 아가씨로 착각하여 안고 간 거였어.” 진희원의 시선은 아래로 향했다. “그래서, 당신들은 어디서 날 납치해 왔어요?” “서울에서.” 양혜진은 잠시 망설이다 말했다. “네 오빠도 아직...” 진희원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내 오빠?” “네가 지하실에서 구한 그 남자, 그가...” 양혜진은 뭔가를 인지한듯 얼굴색이 갑자기 변하였다. “너 날 속였어. 너 어린 시절의 기억이 전혀 없구나!” 진희원은 부인하지 않고 일어섰다. 똑똑한 그녀는 양혜진의 말을 종합하여 자신의 출생 비밀을 이미 알아챘다. 그럼, 조금 전에 큰 오빠의 행동도 이해가 됐다. 그녀의 피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형제자매 간의 혈액이 비슷해서 서로 수혈하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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