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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4장 진법의 변화를 느끼다

노인은 말을 마친 뒤 노트북을 들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사무실로 향했다. 노인은 조금 전 인제진이 갑자기 불안정해진 걸 명확히 느꼈다. 이런 상황은 아주 보기 드물었다. 과거에도, 지금도 인제진이 얼마나 막강한지 노인은 잘 알고 있었다. 그는 걸음에 박차를 가해서 사무실에 도착했다. 주우빈이 문 앞에 서 있었는데 상사가 돌아온 걸 본 그는 곧바로 노인을 위해 문을 열었다. 노인은 바로 안으로 들어간 뒤 문을 닫으려는 주우빈을 향해 말했다. “문 앞에서 지키고 있어. 만약 누군가 날 찾아온다면 낮잠을 자는 중이라고 해.” 주우빈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겠습니다. 제가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게 지키고 있겠습니다.” 눈앞의 노인이 진짜 노인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주우빈은 자신의 앞날을 위해 기꺼이 노인과 한패가 되었다. 노인은 안으로 들어간 뒤 서둘러 서랍 안에서 신상을 꺼냈다. 그가 붉은 천을 젖혔을 때 신상의 발목 쪽에 살짝 금이 간 것이 보였다. “이건 진법이 파괴되려는 징조인데.” 노인은 매우 놀랐다. 예로부터 누군가 인제진을 파괴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노인은 신상의 발목 쪽에 금이 간 것을 자신의 두 눈으로 보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노인은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었다. 대체 누가 인제진을 위태롭게 만들 능력을 갖고 있단 말인가? 노인은 신상을 천천히 책상 위에 내려놓은 뒤 두 손을 빠르게 움직이다가 검지로 신상을 가리켰다. 그 순간 그의 검지에서 검은 기운이 흘러나와 신상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노인은 도술을 이용하여 신상을 회복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의 예상과 달리 아무리 힘을 불어넣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노인은 천천히 숨을 내뱉더니 다시 두 손을 뻗어 자신의 모든 힘을 손끝에 집중한 뒤 신상을 향해 뻗었다. 그 순간 신상이 갑자기 금빛을 내뿜었고 노인은 그 충격에 뒷걸음질 쳤다. 노인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신상을 바라보았다.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왜, 왜 천도의 기운이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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