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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6장 진희원

“엔셔터 소속이라고?” “잠깐, 진수찬과 진희원이라니. 설마 진수찬 씨 여동생인 건가?” “유전자 미쳤네. 진희원 씨가 남자였다면 당장 결혼하고 싶었을 거야!” “그런데 진희원이라는 이름 뭔가 좀 익숙한데...” 사람들의 의논은 끊이지 않았다. 진희원은 그 말을 듣더니 몸을 돌려 관중들을 향해 미소를 지어 보였고 이내 경주장 쪽으로 걸어갔다. 그녀의 행동에 환호하던 관중들은 더욱더 흥분했다. 진희원은 아름다우면서도 멋졌다. 현견우는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진희원을 향해 말했다. “이제 곧 경기가 시작될 거예요. 너무 부담 갖지는 말아요.” 진희원은 한 손으로 헬멧을 든 채 말없이 웃기만 할 뿐이었다. 부담감을 느껴야 할 사람은 다른 사람이었다. 인터넷에서 이 일은 아주 화제가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진명 그룹 SNS에 댓글을 남기며 진수찬의 신분을 확인하려고 했다. 진희원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 자체가 진수찬이 진씨 일가 사람이라는 걸 방증하는 셈이었다. 언론은 더욱 날뛰었다. 진씨 일가 사람이 레이싱을 하다가 사람을 죽였으니 간단히 끝날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들이 루머를 생성하기도 전에 진명 그룹 법무팀에서 입장을 밝혔다. 진수찬은 절대 범인이 아니며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들에게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이었다. 아직 증거가 없었지만 경험에 따르면 진명 그룹 법무팀은 실력이 상당해서 거의 매번 승소했다. 게다가 얼마 전 진씨 일가에서 비슷한 일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진희원이 주가를 조작했다는 루머가 떠돌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진희원은 사실 사건 해결을 위하여 정부와 협조한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쉽게 루머를 생성할 수도, 퍼뜨릴 수도 없었다. 대가를 치르게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아는 바에 의하면 진씨 일가에 관한 루머를 퍼뜨렸던 사람들 중 편하게 지내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일부 사람은 아예 소식조차 없었다. 그래서 다들 쉽게 움직일 수가 없었다. 진명 그룹 법무팀을 실제로 상대해 본 적 없는 자들 중 일부는 한 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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