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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8장 적이 아니라서 다행이야

옆에 서 있던 관계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역시나 윤현태의 말은 사실이었다. 윤성훈은 진희원의 곁에 있을 때면 매우 친근한 느낌을 주었다. 나중에 만약 컨펌을 받기 매우 어려운 프로젝트가 있다면 진희원이 있을 때 얘기를 꺼내는 것이 좋을 듯했다. 진희원은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몰랐지만 그들이 그녀에게 고마워한다는 건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들 모두 엄청난 부를 쌓을 운명이었기 때문에 이 기회에 운을 조금 흡수하는 게 좋을 듯했다. 하지만... “전 이번에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온 겁니다. 게다가 제 팀원은 지금 실종된 상태예요. 지금 바로 회장님을 뵙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진희원은 자신이 파견한 사람을 생각하느라 다른 건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게다가 그녀는 브릴란테 호텔에서 진경식이 남겨준 유물을 받았다. 그녀는 지금 당장 이 모든 것을 알아보고 싶었다. 그녀의 팀원은 분명 뭔가를 알아내서 실종됐을 것이다. 게다가 특별 작전팀 팀원들은 모두 실력이 뛰어났기에 그들을 잡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 위험을 느꼈더라면 그들은 딥 웹에 흔적을 남겼을 것이다. 그러나 서지석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너무 이상한 일이었다. 그녀의 팀원이 평범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지 않은 이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진희원은 생각을 이어갈수록 눈빛이 어두워졌다. 윤성훈은 그녀의 걱정을 눈치채고 그녀의 손을 잡고 느긋한 어조로 말했다. “희원 씨는 사람을 찾으러 온 것이고, 또 중요한 일도 조사해야 하므로 이런 방식으로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야 하는 거예요.” “우리 두 사람이 아무 이유 없이 광주에 온다면 의심을 사게 돼요.” “의심받지 않으려면 뭔가 핑곗거리가 필요해요.” “우리 둘이 함께 광주에 온 타당한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윤성훈은 시선을 내려뜨리면서 그녀를 그윽하게 바라보았다. “당연히 우리의 결혼이죠.” “ 두 집안에서는 결혼식은 어디서 치를 것이며 예물은 어떻게 할 건지 의논해야죠.” “그렇지 않으면 이곳에 팬데믹이 생길 걸 조사하러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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