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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1장 뒤바뀐 여론

“전 저 자신을 대표하여 진희원 씨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끝도 없이 이어졌고 인터넷 여론은 들끓었다. [무슨 뜻이죠? 저게 대체 무슨 말이에요?] [이해 못 했어요? 진희원 씨가 누명을 썼다잖아요.] [그것뿐만이 아니죠. 부정부패는요? 당황스럽네요.] [자기 자신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고 한 사람, 웃긴 사람이네요.] [웃긴 사람은 당신인 것 같은데요? 저 사람이 어떤 분인지 알아요? 계급장을 달고 있는 높은 분이라고요!] [그렇다면 저희가 오해를 했던 건가요?] [어쩐지 진희원 씨가 이미지 메이킹 같은 걸 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맞아요. 다들 이미지 메이킹이라고 했는데 제가 자세히 보니까 진희원 씨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어요. 주식에 투자한 이유가 개인 투자자들을 지켜주기 위해서였다니. 실력도 좋아야 할 뿐만 아니라 재력도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게다가 평범한 사람들을 생각해 주는 마음이 있어야죠. 그렇지 않으면 누가 그런 일을 하겠어요?] [해외 세력이 연루됐다고 했으니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돈을 가로채려고 한 거겠죠? 그런데 진희원 씨가 그걸 막았다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사람들은 진희원 씨를 욕한 건가요?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요.] [선동당한 거죠. 욕하지 말아야 했는데 너무 후회되네요.] [그런데 이해할 수가 없네요. 만약 정말로 결백했다면 왜 예전에는 잠잠했다가 이제야 밝히는 거죠?] 할아버지 곁에 있던 박서영은 그 말을 본 순간 더는 참지 못했다. 그녀는 답글을 달았다. [당시에 희원 언니는 저희를 구해주고 있었어요. 지금 저뿐만 아니라 저처럼 구원받은 다른 사람들도 다들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어요. 장학회는 우리를 속였고 장학회 배후에는 세력이 있었어요. 희원 언니가 그들의 이익을 건드리자 그들은 희원 언니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했지만, 희원 언니는 굴복하지 않았어요. 희원 언니는 저 대신 면접을 봤는데 그사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알고 싶은 건 희원 언니가 안전하냐는 것뿐이에요.] 그 말에 반박당한 사람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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