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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0장 문제 있어?

진희원은 일찌감치 그들을 발견했다. 사실 진희원은 그들을 좋게 보지 않았다. 비록 몰래 진희원을 괴롭힌 적은 없지만 진희원이 기억하기로 그들은 항상 김혜주에게 잘 보이려고 옆에서 진희원을 조롱했었기 때문이다. 시골 출신 사람들은 확실히 안 좋은 습관이 있었다. 그들은 자신이 아는 것만이 사실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대도시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다른 점은 알고 있는 정보가 많지 않다는 점이었다. 몇백억을 소유한 사람에게 6,000만 원짜리 차가 비싸다고 하면 이해할 수 없는 법이다. 하지만 수중에 돈이 많지 않은 사람에게 그런 얘기를 한다면 아마도 그 말을 인정할 것이다. 사업을 할 때 이러한 정보 차이는 아주 중요했다. 어떤 이들은 자신이 장악한 정보를 통해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남의 말을 그저 흘려듣기도 한다. 예를 들면 조금 전 서울에서 온 그 학생들에게 진희원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걸,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진희원을 건드리지 말라고 충고를 한 사람이 없는 건 아니었다. 남씨 가문만 봐도 그런 건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학생들에게 진희원은 그저 뒷배가 좀 있을 뿐 여전히 별 볼 일 없는 존재였다. 그들은 남씨 가문이 망한 이유가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렸을 뿐이라고, 진희원은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진희원은 김혜주처럼 포항의 고급스럽고 유명한 곳을 드나드는 것도 아니었다. SNS를 본 그들은 김혜주를 몹시 부러워했다. 졸업하고 난 뒤 친해진 회사 대표들에게서 면접 기회를 얻거나 직장을 얻을 수 있다면 그들은 그것만으로도 매우 기뻐할 것이다. 하지만 대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 전 화제가 됐던 진씨 일가의 일곱째 아가씨가 누구인지 알았을 것이다. 비록 옆모습뿐이지만 그걸 봤더라면 그들은 절대 지금처럼 굴지는 않았을 것이다. 솔직히 얘기해 서울에서 온 그 학생들은 성적이 우수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안목이 없고 시야가 좁은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했다. 그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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