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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7장 통제 불능

“권 대표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 일은 제가 잘 처리하겠습니다.” 경호원의 미소는 꺼림칙했다. “장 팀장님에게 중학교에 다니는 딸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권진욱은 그를 힐끗 보았다. “일을 너무 크게 벌이지는 마. 조용히 처리해.” “네.” 경호원은 그렇게 대답했지만 사실 적당히 넘어갈 생각이 없었다. 장형기를 완전히 겁먹게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조금 전 장형기가 사직서를 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권진욱은 경호원에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런 것들은 권진욱에게는 사소한 일이었다. 지금 그의 머릿속을 가득 채운 건 그의 주식이었다. 같은 시각. 장이 마감한 순간, 진희원은 그제야 노트북에서 시선을 뗐다. 힘든 데다가 배도 고팠다. 지금으로서는 양 한 마리를 혼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같이 샤부샤라도 먹을래요?” 진희원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노트북을 내려놓고는 내비게이션에서 샤부샤 가게를 찾았다. 조수석에 앉아 있던 윤성훈은 예쁜 눈썹을 위로 치켜올렸다. “돈을 그렇게 많이 벌었으면서 겨우 샤부샤를 먹을 건가요?” “네. 샤부샤면 돼요. 좋아하거든요.” 진희원은 손가락을 움직였다. 윤성훈은 그녀의 움직임을 막았다. “그러면 다른 데 찾지 말아요. 내가 사람 시켜서 준비시켜 놓았어요. 바로 이 근처예요.” 진희원은 흠칫하더니 시선을 들었다. “엄청 세심하네요.” “데릴사위가 되려면 이 정도는 해야죠.” 윤성훈은 그 말을 할 때 얼굴에 아무런 표정도 없었다. 그는 여전히 도도하고 차가웠다. 그는 오른손을 뻗어서 진희원의 안전벨트를 풀어주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노트북만 봤는데 안 힘들어요? 차에서 내려서 걸어갈래요? 운동도 할 겸요.” “힘들어 죽겠어요. 주식 진짜 너무 힘들어요.” 진희원은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기지개를 켰다. 조명 아래서 그녀의 허리가 희게 빛났다. 몸 선도 예쁘고 아주 매력적이어서 저도 모르게 시선이 갔다. 윤성훈의 눈빛이 살짝 어두워졌다. 그는 곧 몸을 살짝 기울이더니 안전벨트의 힘으로 다시 진희원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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