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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6장

김혜주는 겁에 질려 죽을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상대방의 손을 잡고 일어났다. “대사님에게 일어난 일은 정말 기괴한 일이지만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네요.” 권진욱은 생각에 잠겼다가 입을 열었다. “앞으로 며칠 동안 진씨 가문 계집이 다른 곳에 관심을 집중할 텐데 대사님께서는 알고 있는 걸 말해서 본인을 증명하세요.” 김혜주는 이쯤에서 영리하게 말했다. “내일 엄청난 드라마가 제작 발표를 할 거예요.” 권진욱은 그런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듯 미간을 찌푸렸다. 하지만 이런 전국적인 뉴스로 정말 다시 태어났는지 아닌지 시험해 볼 수는 있었다. 그리하여 권진욱은 김혜주에게 감독이 누구인지, 어떤 방식으로 공개하는지 물었고 김혜주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덧붙였다. “다리 동쪽에 있는 땅이 며칠 안에 개발 구역으로 지정될 텐데 위에서 나온 정책이라 정확한 범위를 말하기는 힘들어요.” “동쪽의 빈민가?” 보통 이쪽을 개발하지 저쪽을 개발하지 않는다는 건 포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었기에 권진욱은 더욱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절호의 기회였다. 만약 사실이라면 저가에 사서 고가에 팔아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지 않겠나. 더 중요한 건 아무도 값없는 그 땅을 그와 뺏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김혜주가 확신에 차서 말했다. “반드시 개발할 거예요.” 구체적으로 어느 땅인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뉴스를 본 적이 있었다. “좋아요. 대사님 말대로 하죠. 그 땅 일은 저에게 맡기고 주식이나 살펴보세요.” 권진욱은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을 잊지 않았다. “며칠 후에 와서 주식 시장에 대해 제대로 물어볼 거예요.” “좋아요.” 김혜주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고 권진욱이 가려나 했는데 갑자기 그가 다시 걸음을 멈추고 그녀를 돌아보았다. “경씨 가문이 10년 후에도 존재하나요?” “경씨 가문이요?” 김혜주는 자신이 보았던 인터넷 검색어를 떠올리고는 눈을 번쩍 떴다. “경씨 가문은 너무 오래된 업종이 많고 방향을 바꾸는데 실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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