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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장 딥 웹 연맹의 창시자, 진희원

진상철은 용무늬 지팡이를 짚으며 일어섰다. “그들은 찾기 어려워. 당시 전쟁 후 최고 지휘자급이 되었어.” “최근 3달 사이에 또 소식이 전해졌어요. 보스가 직접 나타났어요.” 이호철은 목소리를 낮추어 말했다. 진상철은 눈에 빛이 돌았다. “이 부장이 처리해. 영이를 찾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줄 수 있어.” 이것은 손녀가 집에 돌아오기를 바라는 한 노인의 소망이다. 이 소식을 접한 진희원은 미간을 찌푸렸다. 화영 그룹의 오태훈 대표가 여전히 말을 건네고 있다. “보스, 우리가 도와 드릴까요?” 진희원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끼고 골목에 앉아 있었다. “나는 방금 다른 사람으로부터 진씨 가문의 장사를 하지 말라고 경고를 받았어요.” 오태호는 크게 웃었다. “이렇게 머리가 없는 분이 누구세요?” 진희원은 무심코 찻잔을 돌리며 말했다. “딥 웹 연맹은 이제부터 당신이 책임지기에 연결하고 싶으면 하세요.” 오태호는 식은땀을 흘렸다. “보스, 딥 웹 연맹은 보스가 설립했어요. 당신은 영원히 우리의 보스에요. 지금은 L도 보스 옆에 있고 보스의 말만 들어요.” 진희원은 서지석을 바라보았다. “머리가 상한 후로 일부 기억을 잃었지만 괜찮아요. 필요하다면 빌려줄게요.” 오태훈은 놀라 하며 허둥지둥 손사래를 쳤다. “아니, 아니에요. 그는 보스 옆에서만 얌전하지 저한테 오면 재난이에요.” “네.” 진희원은 대답을 하고서는 입을 다물었다. 오태훈은 넌지시 물었다. “보스는 언제 경주로 돌아올 예정이세요? 형제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진희원은 찻잔을 내려놓고 끊임없이 의현당으로 몰려드는 인파를 바라보며 말했다. “조만간.” 오태훈은 목소리를 낮추었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작하셨어요? 얼굴을 내밀지는 않았지만 류정환은 보스를 알아보고는 서울에 모시러 가겠다고 했어요.” 진희원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경주에서도 보았으니 라이브 스트리밍 효과가 좋은가 봐요.” 오태훈은 웃으면서 말했다. “보스의 의술이 신통한 것은 다 알아요. 그저 서울에서 보스가 전문가임을 몰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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