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30장 경주 귀부인들의 친구, 진희원
그들은 왕래가 줄어들었고 자원이 오가는 일도 거의 없었다.
예전에 진씨 일가가 주인이었을 때는 가끔 파티를 열었다.
진소연은 그들을 아주 정성스럽게 대했고 그들은 모두 진택현을 부러워했다.
진택현이 뭔가 잘못을 했더라도 그 꼴이 될 정도는 아니었다.
아무리 그래도 아버지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단 말인가?
진씨 일가에서 진희원을 데려온 뒤, 진씨 일가에는 일이 끊이질 않았다. 그래서 당연히 파티도 없었다.
진희원이 계속 그런다면 틀림없이 문제가 생길 것이다.
그러나 진희원이 회사를 관리하는 데는 아주 뛰어나다는 걸 그들은 반드시 인정해야 한다.
그들은 당시 진명 그룹에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꽤 된다고 생각했다.
진상철도 그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다들 진희원이 진명 그룹을 이어받는다고 해도 큰 변화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그저 강 건너 불구경하는 마음으로 지켜봤다.
그러나 뜻밖에도 진희원은 회사를 관리한 지 1개월 만에 진명 그룹을 쉽게 뛰어넘을 수 없는 존재로 만들었다.
그리고 지난 몇 년간 이어졌던 형세가 바뀌었다.
진희원이 아니었더라면 그들은 진씨 일가를 따라잡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진희원이 혜성처럼 나타났다.
초심자의 행운인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 건지 그들로서는 알 수 없었다.
여씨 일가와 배씨 일가 친척들은 모두 얼굴이 활짝 폈다.
진희원이 직접 찾아와준다니 틀림없이 그들의 풍수를 봐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일부 사모님들이 지금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바로 진희원이었다.
그녀의 점괘가 악의를 품었던 불륜녀들을 전부 쫓아내 주었기 때문이다.
사업하는 남자들은 대부분이 그랬다. 그에게 젊은 여자가 그의 돈을 위해서 그를 만나는 거라고 하면 그들은 믿지 않았다.
하지만 그 여자들이 그들의 재물운을 해친다고 하면 그들은 누구보다도 단호히 그들을 쳐냈다.
예전에는 집에 잘 들어오지도 않던 사람이 이젠 퇴근하면 곧바로 집에 돌아와서 밥을 먹고 산책을 했다.
배씨 일가 사모님은 일찌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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