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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화

[뭐야, 공식 주연 발표가 금방 났는데 벌써 논란 터진 거야? 역대 최단 시간 이미지 붕괴 아님? 소속사랑 제작진은 좀 더 신중해야 하는 거 아니야? 촬영도 안 들어갔는데 벌써 악평이네. 교체 안 하면 팬들도 반발할 거고 그대로 밀어붙이면 그 여배우 뒤에 엄청난 빽이 있다는 뜻이겠지.] [그냥 지나가던 사람인데 솔직히 그 정도로 예쁜가? 그냥 흔한 얼굴 아니야? 쌍꺼풀이 깊은 거, 성형외과 의사 말로는 무조건 한 거라던데...] [할리우드에서 연기했다는 걸로 국내에서 돈 벌려고 하는 거 아냐? 근데 인성이 별로긴 한가 봐. 한밤중에 경찰서에 간 사람이 무슨 좋은 일을 했겠어. 공인으로서 저런 행동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 국내 연예계에서 활동할 생각은 접는 게 좋을 듯.] 누리꾼들의 반응은 순식간에 폭발적으로 번졌고 게다가 일부 네티즌들은 유지민의 신상을 캐내기 시작했다. 인천 빌리 그룹 지사 대표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영화 공식 계정에서 욕하다가 빌리 그룹 공식 인스타로 몰려가 댓글을 도배하기 시작했다. 유지민이 회의를 막 마치고 나왔을 때 설경구가 다급히 그녀를 막아서며 굳은 얼굴로 외쳤다. “대표님, 큰일 났습니다!” 그의 초조한 표정에 유지민은 눈살을 찌푸렸다. “무슨 일이길래 그러시죠?” “이걸 보십시오!” 설경구가 핸드폰을 건넸고 유지민은 화면을 보고서야 어젯밤의 장면이 결국 기자들에게 찍혀 유출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녀의 얼굴이 차갑게 굳었다. ‘생각할 필요도 없이 양민하 짓이겠지.’ 양민하는 절대 쉽게 끝내지 않을 것이고 그녀를 철저히 무너뜨리려 할 것이다. 하지만 유지민은 네티즌들의 악플 따위에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그녀는 연예인이 아니었고 이런 논란은 금방 지나가게 되어 있었지만 문제는 서윤아였다. 이번 일로 그녀의 연예계 생활은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었다. 서윤아는 유지민 때문에 피해를 본 것이나 다름없었고 유지민은 그 사실을 그냥 넘길 수 없었다. 그녀는 바로 서윤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컬러링이 얼마간 울리다가 서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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