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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화

서윤아는 언제나 쓰레기 같은 남자와 앞뒤가 다른 여자들을 동등하게 다루며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퍼부었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녀가 갑자기 발을 들어 테이블을 발로 차자 테이블이 양민하에게 향했다. 양민하는 피할 틈도 없이 테이블에 무릎을 부딪쳤고 그 통증은 곧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양민하는 분노가 치밀어 올라 더욱 화를 내며 말했다. “별 볼일도 없는 년들이... 하, 상류 사회 사람들 만날 기회도 없으니까 여기서 술이나 마시고 떠들고 있겠지.” “하? 그래서 너는 얼마나 고상한데?” 양민하는 팔짱을 끼며 말했다. “너희들은 내 상대가 되지 않아. 알아?” 서윤아는 잔을 들며 미소를 지었다. “잘 모르겠지만 난 내 앞에서 허세 부리는 사람을 가장 싫어해.” 서윤아는 말하며 들고 있던 술을 양민하에게 부었고 양민하는 비명을 지르며 이성을 잃고 테이블 위에 놓였던 과일을 집어 들고 서윤아를 향해 던졌다. 서윤아는 민첩하게 몸을 피해 반격하며 말했다. “고상하다고 하더니 직접 손을 쓰는 거야?” “무슨 용기로 나한테 술을 끼얹은 거야?” “용기가 따로 필요하나?” 서윤아와 양민하가 본격적으로 싸우려 하자 유지민은 일이 커지는 걸 원치 않아 자리에서 일어나 서윤아를 만류하려 했다. 그때 양민하가 술병을 들고 서윤아를 향해 던졌다. 만약 술병에 맞는다면 고의 상해가 될 수도 있었다. 순간적으로 안색이 변한 유지민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서윤아 앞으로 막아섰다. 함께 회포를 풀러 온 것이었기에 그녀 때문에 상처라도 나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때 서윤아는 유지민을 자신 뒤로 밀어 넣으며 말했다. “지민아, 걱정하지 마. 할리우드에서 그렇게 많은 액션 씬을 찍었는데 이런 상황도 못 처리할까 봐?” 서윤아는 치마를 입고 있었지만 거리낌 없이 다리를 들어 술병을 찼다. 술병은 다시 방향을 틀어 양민하를 향했다. 깜짝 놀란 그녀는 얼른 뒤로 물러났고 술병은 땅에 떨어지며 깨져 유리 조각들이 튀었다. 그중 일부가 양민하의 얼굴을 스쳐 갔다. 아픔을 느낀 양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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